비바람이 치는 밤, 집으로 가던 글렌의 차가 타이어 펑크로 멈춰 선다. 글렌은 부근에 있는 아트와 신디 부부의 집으로 몸을 피한다. 아트는 처음 보는 글렌에게 아내 신디와 동침하라고 설득한다. 신디와 하룻밤을 보낸 글렌은 다음 날 집으로 돌아온다. 그 후 신디가 임신한 것을 알게 된 글렌은 그녀와 동거를 시작한다. 글렌과 신디를 감시하던 남자들이 두 사람을 코너스 박사의 연구소로 이송한다. 섀넌은 다리가 불편한 글렌과 신디의 최면 상담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케이티와 바람을 피우던 상원의원 알렉스 해리스는 최면술사 아트를 고용해 케이티가 연락을 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아트는 자신의 최면 대상인 글렌과 신디를 빼앗은 코너스에게 복수를 꿈꾼다. 어느 날, 섀넌은 코너스가 글렌의 다리가 불편한 것처럼 최면을 걸고 있으며 치료보다는 군산복합체를 위한 인간 무기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코너스 박사는 항의하는 섀넌을 상담과 연구에서 배제시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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