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내전을 피해 미국으로 이민 온 월터는 17년 만에 비자가 통과된 아내 에스더, 딸 실비아와 재회한다. 그토록 원했던 순간이지만, 월터가 사는 브루클린의 작은 아파트는 서로 떨어져 있던 시간을 단숨에 좁히기엔 너무나 비좁은 공간이다. (제9회 디아스포라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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